3g, 물1리터, 100도에 우리면 라면향이 난다.
생선 조릴 때 회향을 약간 넣으면 비린내도 잡아주고 향도 좋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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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향(茴香, 영어: fennel, Foeniculum vulgare)은 미나리과에 속하는 다년생 식물로서 회향속의 종이다. 잎에는 솜털이 나고 노란 꽃이 피며,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이다. 하지만 로마 제국 시절 식민지 지역으로 퍼지면서 여러 곳으로 퍼졌고 강둑이나 해안가에서는 어디서나 잘 자생한다.[1]
향기가 나며 맛이 좋은 약초로 알려져 있어 고급 요리에 걸맞은 식재료로 손꼽힌다. 의학적 효험도 좋은 재료로 불린다. 전구 모양과 흡사한 줄기도 쓴다.
신약성경에서 예수는 바리새인들을 질책하며 회향을 언급했다. (마태복음 23:23)
생김새
꽃봉오리
회향은 다년생 허브이다. 수직으로 곧게 자라며 연한 초록색을 띤다. 2.5m 정도로까지 자라며 줄기 속은 비어있다. 잎이 40cm 정도까지 자라서 큰 편이며 꽃은 줄기 끝에서 5-15cm로 자란다. 대개 먹는 것은 말린 씨앗이며 4-10cm 정도 길이이다.[2]
회향은 식용이며 잎과 씨앗으로 장식까지 할 수 있기 때문에 세계 여러 나라에서 재배된다. 아니스 열매와 비슷한 맛이 나는데 이것은 아네톨이라는 화학물질이 있기 때문으로 아로마향과 비슷하다.[3]
피렌체 회향(Florence fennel, Foeniculum vulgare)은 재배종으로서 잎이 더 평평하며 연근같이 생겼다.[4] 피렌체 회향은 야생종과 더 흡사한 것으로 데치거나 생으로도 먹는다. 이태리어로는 finocchio라고 부른다.
조리
회향은 식재료로 오래전부터 쓰여왔으며 정력제로도 많이 쓰였다. 예로부터 아주 비싼 식재료로 꼽히기도 했다.[5]
말린 회향은 약간 매운 맛이 나며 녹색이나 갈색을 띤다. 시일이 지나면서 회색으로 변하며 요리할 때에는 초록빛의 것이 가장 좋은 것이다. 잎으로 마지막에 맛을 돋울 수 있으며 뿌리 부분은 수프나 스튜뿐 아니라 굽거나 생으로도 먹을 수 있다.
회향은 이탈리아 요리에서 아주 많이 등장하는 재료이며 샐러드, 파스타, 리소토 등 주요 요리에는 꼭 등장한다. 이탈리아식 소시지나 미트볼을 만들 때도 많이 넣는다. 빵을 만들 때 반죽에 넣어서 향을 더하기도 한다.
달걀이나 생선 요리에는 말리거나 신선한 회향 잎을 첨가한다. 피렌체 회향은 독일, 이탈리아식 샐러드에서 꼭 등장하며 아보카도 등과 잘 어울린다.
효험
회향 씨앗
회향은 아네톨을 함유하고 있다. 중합체와 같은 물질이 있어 식물성 에스트로겐으로 작용한다.[6] 약품을 먹을 때는 부작용을 누그러뜨리기 위한 좋은 재료이기도 하며 감초 가루의 한 재료로 쓰이기도 한다.[출처 필요]
회향을 끓인 물에 설탕을 넣어서 시럽처럼 만들기도 하며 아기들에게 좋은 먹을거리가 될 수 있다. 특히 막 이가 나면서 치통에 시달릴 때 해당 증상을 돕는 데 효과가 있다. 회향차나 씨앗을 먹으면 신진대사가 촉진되고 소화불량이 해소될 수 있다.
회향차는 회향 씨앗 1숟갈을 첨가해서 끓이는 것으로 위장에 찬 가스를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시럽으로 만들어 먹는 음료는 만성 기침에 효과가 있으며 조미료로도 쓸 수 있다. 벼룩이 싫어하는 식품의 하나로서 과육이나 채소 따위에 가루를 뿌려 주면 퇴치할 수 있다.[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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