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라가 인구가 줄어드는 것은 노인 인구가 젊은 세대를 아우르는 문화가 단절 되었기 때문이다.
베이비붐 세대가 도시로 몰리면서 부부 둘이서 맞벌이를 해야했고 업무는 야근에 주말 근무를 하니 아이를 돌볼 사람이 없자 아이를 낳지 않거나 하나만 낳게 되면서 인구가 줄기 시작했다.
비정규직과 언제든 해고 당할 수 있는 고용 불안의 시대에 아이를 낳는 미래 계획은 꿈꾸기 어렵다. 할아버지 세대는 피임 방법을 몰랐고 농업에서 자녀는 중요한 노동력이었기에 출산을 기피할 아무런 이유가 없었다. 아버지 세대는 앞세대가 했던 출산 장려의 관성이 있었다. 하지만 아들 세대와 손자세대는 출산을 장려할 근거가 상실되었다.
출산을 장려할 근거가 있어야 한다. 아이가 대학까지 무상으로 교육과 의료 및 생계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사회적 시스템이 필요하다. 부자들의 부의 기반은 이 나라의 존재에 있다. 부자들의 감세는 나라의 존재가 흔들리는 이런 상황에 해서는 안되는 일이다.
이런 미래를 위해 누구를 뽑을지 선택의 힘은 노인들에게 있다. 자신의 부동산 가치 상승에 적합한 인물을 뽑을 수도있고 미래 세대를 키우는데 적합한 인물을 뽑을 수도있다.
자신들의 부동산의 가치를 지켜주기를 약속한 정치인을 우두머리로 뽑은 지금 우리가 얼마나 큰 고통을 겪고 있는가?
1가구 2주택 중과세의 정도를 더 높여야한다고 소리치는 사람이 노인이어야 한다.
부자가 세금을더 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노인이어야 한다.
내 자식에게 재산을 물려주기보다 사회에 환원하는 방법을 선택하는 사람이 노인이어야 한다.
아이가 없는 미래가 없는 나라에서 단순히 목숨을 이어가면서 죽을 날만 기다리는 것은 얼머나 무의미한 삶인가?
자신이 해보지 못한 것 해보느라 채우지 못한 욕망을 채우느라 생명과도 같이 귀한 남은 시간을 허비해 버리는 것은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가?
젊은 세대와 소통하고 그들의 어려움을 담당하는 어른들이 많아져야 한다. 그 방법도 노인 세대들이 스스로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추진해야 한다. 노인에게는 경험과 시간과 인간에 대한 다정함, 망설이거나 주저하기 어려운 남은 시간이 있기 때문이다. 긴 생을 통해 무엇이 가장 중요한 것인지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당신은 노인인가? 그럼 주위를 돌아보고 주위에 도움을 주는 어른이 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