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싹이 난 감자는 먹어도 되나요?
감자의 싹에는 솔라닌(Solanine)이라는 독소가 있어서 잘못 먹으면 식중독에 걸린다. 하지만, 감자의 싹을 도려내고 먹으면 안전하다. 다만, 싹을 도려낼 때 눈 부분이 남지 않도록 말끔히 도려내야만 한다..
Q. 보관중인 감자 표면이 초록색으로 변했다면 먹어도 되나요?
감자를 햇볕에 오래 노출시키거나 오래 보관하면 표면이 초록색으로 변하기도 하는데, 이러한 부분에도 솔라닌이라는 독성 물질이 생긴다. 흔히들 감자 싹은 주의하지만 초록색으로 변한 곳은 신경 쓰지 않는 경향이 있는데 이 역시 주의해야만 한다. 따라서, 감자 표면의 초록색 부분 역시 깨끗이 도려내고 먹어야 한다.
Q. 감자에는 솔라닌이 얼마나 들어 있나요?
보통 크기의 싱싱한 100g 짜리 감자에는 7mg 이하의 솔라닌이 함유되어 있어 인체에 유해하지 않지만, 감자를 오랜 시간동안 햇빛에 노출시키거나 보관상태가 좋지 않을 경우 솔라닌의 양이 증가하게 된다. 보통 감자 싹에는 80∼100mg/100 g 정도의 솔라닌이 함유되어 있다.
Q. 싹이 난 감자를 먹었을 때 어떤 증상이 나타나나요?
100g 짜리 감자에 20mg이상의 솔라닌이 들어 있다면 먹었을 때 해가 될 수 있다. 솔라닌은 감자의 아린맛을 증가시키고 구토, 식중독 현기증, 목의 가려움을 등을 유발하며, 심할 경우 호흡곤란을 유발하기도 하여 다량 섭취하면 상당히 위험할 수 있다. 또한 아주 민감한 사람은 적은 양에도 편두통을 일으키기도 한다. 치료를 위해서는 위를 세척하고, 필로카르핀·메타콜린 등의 의약품을 쓴다. 이런 감자의 독성을 몰랐던 초기 유럽인들은 감자를 먹고 탈이 나는 경우가 많아 감자를 악마의 식품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Q. 감자를 싹이 나지 않도록 오래 보관하는 방법은?
감자를 싹이 나지 않도록 보관하는 방법 중의 하나는 감자를 보관하는 박스에 사과를 한두 개 넣어 두는 것이다. 사과에서는 감자의 발아를 억제하는 가스인 에틸렌이 나와서 싹을 틔우지 못하게 하므로 오랜 시간 보관이 가능하다. 보통 사과 한 개가 감자 10kg 정도의 싹을 억제하는 기능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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싹이 났더라도 잘 가열해서 조리해 먹으면 괜찮을 것이라는 오해가 있으나, 솔라닌은 285°C 이상에서 분해된다. 이러한 온도에서 음식물은 모두 타버린다. 일반적인 튀김 요리가 180°C 전후에서 이루어지므로 조리를 통해 솔라닌을 분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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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닌의 반수치사량(LD50)은 3-6 mg/kg으로, 체중 70kg인 성인을 기준으로 약 210-420mg이다. 또 심각한 중독 증세가 발현하는 역치는 2-5mg/kg로, 체중 70kg인 성인을 기준으로 약 140-350mg을 섭취한 때에 다수 보고되었다.[2] 다른 연구에서는 1mg/kg 이상에서 가벼운 중독 증세가 나타났다.
정말 조심해야 하는 것은 싹이 난 주피(outer layer)로, 감자를 햇빛이 드는 곳에 보관하면 싹이 나고 녹색으로 변하기 쉬워지므로 햇빛이 들지 않는 곳에 보관해야 한다. 싹에는 매우 많은 양의 솔라닌(100g당 80-100mg)이 함유되어 있어 반드시 싹의 눈까지 완전히 도려내고 먹어야 한다. 또한 싹이 좀 자랐고 껍질 등이 녹색으로 변했다면 도려내는 정도로는 해결하기 어려우니 되도록 먹지 않는 게 좋다. 물론, 싹 난 감자라고 해도 건장한 성인 기준으로 실수로 한두 개 먹었거나 한 정도로 치명적이지는 않다. 한두 개쯤 먹었을 경우 가벼운 중독 증세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독성과 합병증은 사람에 따라 치명적일 수 있어 최대한 섭취를 피하는 것이 권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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